쉬운·기술사전비유로 이해하는 AI·개발 용어
AI로 만들기

에이전트

Agent

답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행동하는 AI예요.

에이전트 개념 다이어그램

챗봇은 답해요. 에이전트는 행동해요.

ChatGPT에 질문하면 답이 와요. 묻고, 받고, 끝. 한 번의 교환이에요. 유용하긴 하지만 그냥 대화예요. 아름다운 이메일 문안을 써줄 수 있어도, 그걸 보내는 건 못 해요. 일반 챗봇의 한계가 바로 거기에 있어요. 말을 건네고 멈추는 거죠.

에이전트는 멈추지 않아요. 목표를 주면 그게 달성될 때까지 루프를 돌아요. 한 단계 밟고, 결과를 보고, 다음 단계를 정하고, 반복해요. 같은 엔진이지만 자세가 완전히 달라요. 하나는 말하고, 하나는 실제로 해요.

에이전트에게 을 맡기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게요. "지난주 환불 내역을 찾아서 합계를 Slack에 올려줘"라고 하면, 에이전트는 한 번에 답하지 않아요. 짧은 사이클을 돌아요.

  1. 단계 선택. "먼저 주문 내역이 필요해." Shopify에 접근해서 데이터를 가져와요.

  2. 결과 확인. 주문 내역을 읽고, 환불 항목을 추려 합산해요.

  3. 다음 단계 결정. "이제 숫자를 올린다." Slack을 호출해서 메시지를 남겨요.

  4. 목표 달성 여부 확인. 올렸으면 완료. 아니면 다시 루프를 돌아요.

챗봇이었다면 그 일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줬을 거예요. 에이전트는 직접 가서 한 단계씩 해냈어요. 각 단계에서 나온 결과에 맞춰 조정하면서요.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건 도구(tools)예요. 도구가 없는 에이전트는 여전히 박스 안의 말일 뿐이에요. 도구를 쥐어주면 실제 세계에 손을 뻗을 수 있어요.

이것들은 모두 묘사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에요. 그게 챗봇과 에이전트의 경계예요. 챗봇은 문장을 만들고, 에이전트는 결과를 만들어요.

차이는 길 안내를 받는 것과 운전석에 사람을 앉히는 것의 차이예요. 하나는 경로 목록을 건네고 행운을 빌어요. 다른 하나는 실제로 데려다줘요.

현실을 한 가지 짚고 넘어갈게요. "대신 다 해준다"는 말이 마법처럼 들릴 수 있는데, 에이전트는 밟는 단계만큼만 믿을 수 있어요. 루프 중간에 어떤 모델이든 그렇듯 자신 있게 틀릴 수 있거든요. 에이전트가 건드릴 수 있는 것이 많을수록, 무엇에 손을 뻗는지 지켜봐야 해요. 강력하면서 감시도 없다는 조합은 천천히 신뢰를 쌓으며 허용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에이전트"가 화두예요. 도약은 더 똑똑한 답이 아니에요. 목표를 받아 들고 일을 해내는 AI예요. 도구와 루프가 없으면 말 잘하는 것에 그쳐요. 갖추면 직원에 가까운 무언가가 돼요.